SK케미칼, 동성케미컬·블랙야크와 바이오소재 트레킹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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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동성케미컬·블랙야크와 바이오소재 트레킹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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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원료 발효한 100% 바이오 소재 활용
블랙야크 트레킹화[사진=SK케미칼]
블랙야크 트레킹화[사진=SK케미칼]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SK케미칼이 동성캐미컬·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함께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트래킹화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와 협력해 천연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으로 만든 블랙야크 '트레킹화 343 MAX'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트리온은 식물 원료로 발효한 100% 바이오 기반 친환경 소재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을 공급하고, 동성케미컬은 이를 원료로 활용해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NEOPANⓇ)'을 개발했으며,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해 '풋 필로우 쿠셔닝 폼'을 제작해 미드솔(Midsole, 중창) 뒤꿈치 지지층에 적용했다.

하성찬 블랙야크 기획사업부장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인 '343 MAX'는 환경적인 의미는 물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쿠셔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과 동성케미컬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스포츠·패션 분야 바이오 소재 시장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중식 동성케미컬 폴리우레탄사업본부장은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의 환경적 장점과 뛰어난 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풋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동성케미컬의 수지 배합, 합성 기술로 풋웨어마다 다른 특징과 기능성을 최대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더불어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바이오 소재로 지속가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빅 브랜드를 중심으로 PO3G의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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