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 베트남에 누적 장학금 16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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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베트남에 누적 장학금 16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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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베트남 장학생과 장혜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컨슈머타임스=이미현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15일 베트남의 각 도시에 직접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노이, 다낭, 호치민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각 수여식은 롯데호텔 하노이, 다낭 외국어 대학교,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열렸다.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주한 대사관, 영사관과 각 대학 총장, 현지 롯데 관계자 및 법인장,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베트남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은 총 23개교 163명의 베트남 학생에게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9000만원을 지원한다. 

하노이에는 국립대, 외상대 등 9개교 76명에 4100만원, 다낭에는 경제대, 외국어대 등 2개교 17명에 약 1100만원, 호치민은 인사대, 경제대, 마케팅금융대 등 11개 대학 60명의 학생에게 약 3200만원을, 퓨엔은 1개교 10명 학생에 600만원을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발전과 희망의 시작"이라며 "롯데 신격호 글로벌장학금을 통해 베트남의 학생들이 세계의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 호치민과 하노이를 시작해 퓨엔과 다낭의 총 3500명의 학생에게 작년까지 약 15억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급할 상반기 장학금을 더하면 약 16억원인 셈이다. 재단은 작년까지 해외 755개교에 약 7000명의 해외 학생에게 총 38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앞으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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