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 1위…대우건설·롯데건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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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 1위…대우건설·롯데건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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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 1위 건설사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정보량=빅데이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우건설, 롯데건설 순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날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스토리·블로그·카페 등 6개 채널 대상으로 2023년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1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1곳으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분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슈로 인한 게시물들로 인해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개인이 자신의 지역을 드러낸 게시물 중 '현대건설' 관련 게시물이 1만 6332건으로 집계되며 조사 건설사중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917건, 경기 5074건, 인천 1341건 순이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 포스팅은 1만 3163건으로 2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 6328건, 서울 5824건, 인천 1011건 순이다.

롯데건설은 1년 동안 1만 2861건의 '수도권 거주자'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657건, 경기 4390건, 인천 814건 순으로 대우건설과의 정보량 격차는 302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유력 부동산 카페에는 롯데건설이 짓는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최고 20.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어 2023년 수도권 거주자 게시물 중 '현대엔지니어링' 언급 게시물은 1만 1533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5886건, 경기 4882건, 인천 765건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같은 기간 9316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955건, 경기 1185건, 인천 176건 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년 동안 총 6964건의 게시물 수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020건, 경기 1711건, 인천 233건이다.

이어 정보량 순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5409건(경기 2787건, 서울 1539건, 인천 1083건) △DL이앤씨 3124건(경기 1483건, 서울 1440건, 인천 201건) △한화 건설부문 3079건(경기 2018건, 서울 797건, 인천 264건)으로 조사됐다.

SK에코플랜트의 지난해 '수도권 거주자' 작성글 수는 2920건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549건, 서울 1189건, 인천 182건 순이다.

같은 기간 호반건설의 게시글 수는 2879건으로 나타났다. 경기 1603건, 서울 635건, 인천 641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를 주도했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정할 경우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이 빅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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