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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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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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 참가해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57인치 P2P LCD'를 소개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적자 늪에서 벗어나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02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와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때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다.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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