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여정', 제27회 동아일보배(L) 우승
상태바
'즐거운여정', 제27회 동아일보배(L)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아일보배 우승마 즐거운여졍과 서승운 기수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 동아일보배 우승마 즐거운여졍과 서승운 기수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27회 동아일보배(L) 우승은 부산경남의 '즐거운여정'(한국산 4세 암말,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서승운 기수)에게 돌아갔다.

'즐거운여정'은 이미 작년 3세 시즌 사상 두 번째로 트리플 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제패하며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즐거운여정'은 단승식 1.5배, 연승식은 1.0배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경주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인 '즐거운여정'은 인코스의 '원더풀슬루'와 아웃코스의 '라온더스퍼트'를 의식하며 2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경주 내내 치고 올라갈 기회를 엿보던 '즐거운여정'은 결승선 전방 300미터 지점부터 가속을 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 후 매섭게 추격하는 '원더풀슬루'를 4분의3 마신 차이(약 1.8미터)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56초 3. 

경주 직후 '즐거운여정'에 기승한 서승운 기수는 "3달 이상의 경주 공백에도 불구하고 말이 잘 뛰어주었다"며 "작년 12월 우승 이후 1등급 경주가 편성되지 않으면서 경주 감각을 찾기 위해 연습주행을 하는 등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어디 위치에서나 뛰어도 무리가 없는 자유형 말이라 경주를 전개하기가 편했고, 하반기에는 수말과 붙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아일보배의 매출액은 30억원을 기록했으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약 2만 5천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