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쿠팡플레이 '드라마 맛집' 될까…신작 '하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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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쿠팡플레이 '드라마 맛집' 될까…신작 '하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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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서 제작발표회 열려…이보영·이무생 등 출격
'소년시대' 이어 '연타석 홈런' 노려…"스토리 탄탄" 기대감 높여
쿠팡플레이 '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과 감독. (왼쪽부터) 김동휘 감독, 배우 이민재·이청아·이무생·이보영. [사진 = 김윤호 기자]
쿠팡플레이 '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과 감독. (왼쪽부터) 김동휘 감독, 배우 이민재·이청아·이무생·이보영.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신작 '하이드'를 앞세워 흥행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이를 통해 '드라마 맛집'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쿠팡플레이는 19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하이드'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작품은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등이 주연을 맡았다.

쿠팡플레이는 특히 하이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소년시대' 이후 공개되는 작품이기에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여기에 그동안 스포츠와 예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쿠팡플레이 입장에서 하이드 마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면 '드라마도 잘하는 OTT'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점도 신작 드라마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요소로 꼽힌다.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설렘도 잠시, 기자는 '드라마의 면면을 파헤쳐보겠다'는 일념을 갖고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100여 명에 달하는 취재진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하이드의 주역들이 무대에 오르며 제작발표회가 시작됐다. 주연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와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고, 방송인 하지영이 진행을 맡았다.

배우 이보영이 하이드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배우 이보영이 하이드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가장 먼저 하이드의 매력 포인트를 탐구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배우들은 "스토리가 탄탄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보영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본을 보며 (대본을 읽는 것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며 "(이러한 점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이번 작품은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소"라며 "시간 순삭할 드라마다"고 강조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하이드 예고편이 나오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하이드 예고편이 나오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이보영이 연기하는 '문영'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 뒤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전직 검사 출신이자 변호사인 '문영'은 남편의 실종이라는 큰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추적을 이어간다.

이무생은 문영의 남편 '성재'를 연기한다. 다정하고 든든한 가장이었던 성재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문영도 미처 몰랐던 그의 비밀이 차차 드러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이청아는 '연주' 역을 맡아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연주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문영의 친절한 이웃으로, 문영에게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조용히 지켜보는 인물이다.

여기에 신예 이민재가 '진우'로 등장, 쟁쟁한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스토리를 밀도 있게 끌어간다.

배우 이무생(사진 위)과 이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배우 이무생(사진 위)과 이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여기에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에 대해 "좋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무생과의 연기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서로 아이까지 있다 보니 유부남 유부녀의 리얼함을 잘 담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무생은 "대한민국에서 장르물 하면 이보영 아닌가'라며 "이보영 배우가 연기한 문영에 기대어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휘 감독도 하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엔딩까지 꽉 찬 드라마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재밌다"며 "끝으로 갈수록 파워풀하고 재밌는 이야기 기대해 달라"고 했다.

하이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30분 뒤인 10시 30분에 JTBC에서 전파를 탄다. 총 12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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