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모비스는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온(ON)이 조합된 합성어다.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고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 차량에는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됐다.
현대모비스는 '움직임의 재정의(Redefining Movement)'라는 주제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모비온 탑승이 가능한 퍼블릭 존과 고객사 초청 후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프라이빗 존으로 나뉜다. 현대 모비스는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주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을 고객사와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비온을 제작했다"며 "전시 기간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평행 주행이나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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