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5개월 만에 회복…긴축 종료 기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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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5개월 만에 회복…긴축 종료 기대 영향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27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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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 종료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가 5개월 만에 개선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9.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물가상승폭 둔화 및 수출 경기 개선 등의 영향이다. 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해석된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떨어진 107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그동안 오름세를 지속하던 시중금리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농산물·외식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3)는는 9p 내려갔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3.4%)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공공요금(65.2%)과 농축수산물(43.5%), 석유류제품(25.3%) 등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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