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탈퇴조합원 미지급금 1597억 찾아가세요"
상태바
상호금융조합 "탈퇴조합원 미지급금 1597억 찾아가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탈퇴조합원이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배당금 규모가 1600억원 가까이 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상호금융조합은 적극적으로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 환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8월말 상호금융조합의 탈퇴조합원에 대한 미지급 출자금, 배당금 규모는 1597억원(계좌 1276만개)이다. 계좌당 1만3000원 정도가 지급되지 않은 셈이다.

규모는 농협이 636억원으로 가장 컸고, 신협 591억원, 새마을금고 303억원, 산림조합 41억원, 수협 26억원 등이다.

이에 상호금융중앙회는 최근 행정안전부를 통해 출자금과 배당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탈퇴 조합원의 최신 주소지를 확인했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중앙회에서 해당 정보를 받아 탈퇴 조합원에게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차례로 환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환급 안내를 받은 탈퇴조합원은 전국 소재 동일 업권 조합을 방문해 본인 확인(신분증 지참) 후 환급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을 수령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