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홈쇼핑 '닥터88 골관절염 치료기 렌탈' 판매방송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39개월 렌탈 계약 시 10개월 분량의 전용젤을 추가 구성으로 제공하면서 "하루 500원 꼴의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진 시 잔여기간 동안 렌탈비에 웃도는 가격의 전용젤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지하지 않았다.
방심위는 "홈페이지에는 전용젤 미사용 시 부작용을 언급하면서도 방송에서는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보인 추가 구매에 대한 내용을 생략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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