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주말 동안 개인 신상자료 등을 정리하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은 후보자는 10일과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그는 신상을 포함해 개인적 차원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 후보자는 주말 사이 금융위 대면 업무 보고 없이 서면상으로만 현안을 파악한다. 업무 보고나 간부들과 상견례는 이번 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개각 발표 직후 금융위에는 은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이 꾸려졌다.
청문회 준비팀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늦어도 이번 주 중반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을 받으면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는 은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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