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삼정KPMG가 40대 젊은 리더들인 변영훈·김이동·박상원 새 대표를 선임했다.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하겠다는 게 삼정KPMG의 설명이다.

삼정KPMG는 지난 24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김이동·박상원 부대표의 대표 직급 승진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정식 발령된다.

변영훈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쳤다.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 4월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김이동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도 겸임했다. 지난해 10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중용됐다.

박상원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왔다. 새로운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 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 실천과 더불어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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