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농협금융 정기 검사 나서…지배구조 정조준
상태바
금감원, 농협금융 정기 검사 나서…지배구조 정조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5일 10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금융감독원이 내달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대표 선임 개입과 관련해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라는 참고 자료를 냈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다.

관련 법규 내용으로는 '주요 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를 예로 들었다. 농협중앙회에서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특수한 지배구조와 그로 인한 부적절한 개입 등을 살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2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하는데 2022년 5월 정기검사를 받은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은 올해 검사 주기가 도래했다. 이에,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정기 검사 시즌을 통해 정밀 검사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정기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 진단해 개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