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 11억달러↓…수입결제대금 지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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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화예금 11억달러↓…수입결제대금 지출 영향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3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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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2월 말보다 11억2000만달러 줄어들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의 영향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 종류별로는 유로화(잔액 53억7000만달러)가 7억달러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엔화예금(98억2000만달러)도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이다.

외화예금 중 가장 비중이 큰 미국 달러화(775억9000만달러)는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1331.5원에서 3월 말 1347.2원으로 올랐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800억5000만달러)은 7억달러 줄었으며, 개인예금(149억6000만달러)도 4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38억8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11억3000만달러)은 5억4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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