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美 AI∙방위산업 ETN 4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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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美 AI∙방위산업 ETN 4종 상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3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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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AI와 방위산업을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ETN(Exchange Traded Note)은 ETF와 같이 기초지수 수익을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ETF와 달리 만기가 있고, 신용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으로 기초자산 주식을 직접 담지는 않는다. 

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미국 AI TOP3 ETN'은 미국 상장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3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며 구성종목은 'RTX,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3종목이다.

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도 동시에 상장된다.

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이 지표 가치에 반영돼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된다. 반면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하여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ISA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하여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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