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흥국화재가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간을 1분대로 단축했다.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CM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선작업은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가입 소요시간 단축은 '화면 단순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혼재돼 있어 가입 과정이 복잡했다.
새 시스템에서는 한 단계를 완료해야만 다음 화면이 나타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도 추가됐다.
개인·법인고객 모두 자신이 보유한 차량을 10대까지 등록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갱신계약 보험료 산출도 간편해졌다.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을 자동으로 적용해 갱신보험료를 바로 알려준다.
인증수단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PASS, 금융인증서를 이용한 인증이 추가되며 더 다양해졌다.
법인 고객 대상으로는 '모바일가입'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전까지는 법인명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PC를 이용해야만 했지만, 휴대폰으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흥국화재 자동차보험실 관계자는 "개편 전까지 PC, 모바일 등 기기별로 가입 시스템을 완전히 분리 운영했다"라며 "6개월에 걸친 리뉴얼 과정에서 시스템을 통합하고 기기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한 번에 쉽게'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게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