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확률 조작 의혹' 그라비티·위메이드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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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확률 조작 의혹' 그라비티·위메이드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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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개발·서비스하는 그라비티와 '나이트크로우'를 퍼블리싱하는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일 유료 아이템 최신화 작업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전수 검사 중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시 공지에서는 일부 아이템 등장 확률이 0.8%에서 0.1%로 수정됐다. 그간 실제 확률에 비해 8배 부풀려져 공지돼 왔던 것이다.

나이트크로우는 가장 높은 전설 등급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0.0198%에서 0.01%로, 영웅 등급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1%에서 0.32%로, 희귀 등급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7%에서 3.97%로 정정했다.

이에 분개한 일부 이용자는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러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 공정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웹젠의 뮤 아크엔젤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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