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년만에 시공능력평가 1위 복귀
상태바
현대건설 6년만에 시공능력평가 1위 복귀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7월 30일 12시 0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이 6년만에 국내 최고의 건설업체로 복귀했다.

반면 최근 3년연속 1위였던 대우건설은 3위로 내려앉아 인수.합병(M&A)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의 종합건설업체 1만2천483개, 전문건설업체 4만6천594개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이 종합 시공능력평가액 9조2천8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는 제도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 및 도급하한제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건설명가'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에 오르기는 2003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작년에는 3위였다.

현대건설에 이어 종합 2위는 삼성물산(8조7천317억원)이 차지했으며 2006년이후 작년까지 1위를 했던 대우건설(8조2천571억원)은 3위로 밀려났다.

이어 GS건설(8조1천366억원), 대림산업(6조2천497억원), 포스코건설(5조5천308억원), 현대산업개발(5조3천640억원), 롯데건설(5조2천528억원) 등은 작년과 순위변동없이 4-8위를 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사실적에서는 삼성물산이 5년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평가 부문은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능력과 신인도 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공사실적을 주요 분야별로 보면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순이었으며 토목과 건축을 합친 토건 분야는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두산중공업-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조경 분야는 삼성에버랜드-포스코건설-한진중공업 순이었다.

공사종류별로는 댐은 대림산업, 항만은 한진중공업, 상.하수도는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였다. 또 주거용건물은 GS건설,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이 최고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