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매각 사실상 무산…"자금사정으로 잔금 불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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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매각 사실상 무산…"자금사정으로 잔금 불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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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매각이 무산될 모양새다.

비덴트는 30일 오후 "BTHMB 홀딩스로부터 잔급납부 이행일인 30일에 자금사정 상 잔금을 납부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며 "계약서상 잔금일이 최종 경과한 후 계약서에 따라 법리적 검토를 통해 31일 이내 법적 절차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사로 코스닥 상장사다.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주요 변동사항이 있어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BK컨소시엄의 빗썸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비덴트가 거래 상대방으로 언급한 BTHMB홀딩스는 BK컨소시엄의 후신인 BXA를 운영하는 곳이다.

BK컨소시엄은 인수마감 시한이었던 올해 4월 잔금을 납입하지 않고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을 70%까지 늘리겠다며 납입 시한을 30일까지 연기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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