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저점 경신…?人매도에 코스피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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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저점 경신…?人매도에 코스피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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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섬에 따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내리면서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7포인트(0.82%) 내린 1,710.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도매 판매 및 재고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에 5.90포인트(0.34%)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운송장비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 22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47.56포인트(0.42%) 상승한 11,251.90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72포인트(0.32%) 상승한 8,117.75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51%) 하락한 3,129.26으로 장을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내리며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14.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17일 1,116원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로권 국가들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 합의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 등이 달러화 약세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채권 금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10%포인트 급등한 4.5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94%로 0.11%포인트 뛰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85%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68로 0.0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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