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은 실력이 있어서 기만 살려주고 신바람만 불어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고 27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업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유통업이 힘들었는데 난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왔고 지금은 미국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언급에는 그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일부 기업인들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하소연에는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호프미팅' 때 건배사로 '더불어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선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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