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장보험 과장광고 관련 소비자 상담 5.7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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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장보험 과장광고 관련 소비자 상담 5.7배 '급증'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5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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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장보험 과장광고 관련 소비자 상담 5.7배 '급증'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통합상담망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례 중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1개의 보험으로 질병이나 부상 등을 모두 보장하는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은 지난달 모두 210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37건)보다 5.7배나 증가했다.

전월(94건) 대비로는 123.4% 늘어나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접수된 상담 내용을 보면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50.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광고 또는 모집인 설명과 다른 보험 계약내용으로 인한 계약해지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를 과도하게 올리거나 사전안내를 충분히 하지 않은데 대한 불만도 많았다.

양복세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상담도 지난달 모두 438건이 접수돼 1년전(193건)보다 126.9% 늘었다.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62.8%(275건)로 가장 많았다. 주로 변색·변형·훼손·탈색·악취 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

본격적인 결혼준비철을 맞은 지난달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은 309건이 접수됐다. 전년 같은달(351건)보다는 12.0% 줄었지만 전월(165건)보다는 87.3%나 늘었다. 

파혼 등으로 계약을 해지하려고 할 때 업체가 위약금을 과도하게 청구하거나 계약금 환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56.6%(175건)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6만545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332건)보다 6.9% 줄었고 전월(5만5033건)보다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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