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도움' 토트넘, 노팅엄 3-1 꺾고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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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도움' 토트넘, 노팅엄 3-1 꺾고 4위로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08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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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호 도움…3년만에 '10골-10도움' 달성 눈앞
달리는 손흥민

손흥민이 결승골을 도우며 토트넘 홋스퍼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견인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3-1로 완승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을 만드는 결승골을 도와 토트넘 승리에 한몫했다.

후반 7분 페널티아크의 손흥민이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미키 판더펜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9호 도움이다.

30라운드 루턴과 경기에서 리그 1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15골 9도움을 기록, 10골-10도움 고지까지 1도움만을 남겨놓게 됐다.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생애 두 번째로 EPL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번 값진 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이날 16호 골도 올릴 뻔했으나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스친 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 밖에도 활발하게 전방을 휘저으며 좋은 장면을 끊임없이 만들어낸 손흥민은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60(골 득실 +20)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골 득실 +17)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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