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억 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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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억 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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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분할 이후 첫 발행…"광양제철소 전기로 투자"
포스코 본사(사진=연합뉴스)
포스코 본사(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포스코는 지난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40억 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린본드 발행 규모를 최종 5억 달러, 가산금리는 1.1%, 쿠폰금리는 4.8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연산 25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 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오는 2026년 준공될 전기로 내 스크랩 투입 비중을 국제기후채권기구(CBI, Climate Bond Initiative)의 철강부문 기준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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