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출현하자 각국이 서둘러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국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새 변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일시 제한한다는 조치를 내놨다.
지난 25일 영국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이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주요국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지는 국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이다.
한국도 28일부터 8개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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