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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인턴기자]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의 예쁜 사랑이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4월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장윤정, 홍진영, 신영일, 오상진 등이 출연했다.
오상진은 예비신부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를 스튜디오에 불러 자신의 녹화 현장을 지켜보게 했다.
오상진은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 한다. 또 혼수라고 한 번에 가져오는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마련하고 싶다"고 말해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 웨딩화보 역시 놀라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에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오상진은 화보 촬영은 촬영 내내 화기애애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모델이나 다를 바 없는 비주얼 커플이자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은 '엘르 브라이드' 3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화이트 턱시도와 오프 숄더 드레스, 드레시한 수트와 미니 드레스, 애프터 파티 분위기의 실키한 셔츠와 칵테일 드레스까지 모든 스타일의 웨딩 커플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내내 경험 많은 오상진이 김소영을 리드하거나 웃겨주기도 하며 배려 넘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스텝들이 장난 섞인 비난을 보냈다고.
화보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해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소소한 취미도 많아 새로 발견하게 되는 귀여움이 많은 여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부부가 되고 싶은지 물었을 때는 각각 따로 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대답을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좋은 점은 그대로 좋아하고, 새로운 면은 살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라고, 오상진은 "어떤 선택도 완벽할 수 없지만, 결혼을 통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고 답했다.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는 오는 4월 30일 결혼한다.
한편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오상진의 깜짝 프러포즈였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를 스튜디오로 초청한 뒤 윤종신의 '환생'을 불러 깜짝 노래 선물로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오상진은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새신랑의 풋풋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오상진은 방송 말미 MBC에 5년만에 다시 돌아온 소회를 밝히다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