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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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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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우리은행은 엔화로 대출받은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원화대출로 변경할 수 있는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는 통화전환옵션권이 없어 원화대출로 전환을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간단한 신청서 및 약정서 작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은행의 외화대출 중 통화전환옵션권이 있는 엔화대출은 대출기간 중 원화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엔화대출을 원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신규에 준하는 심사를 받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서류작성, 여신심사절차 등의 불편이 있었다.

원화대출로 전환시 환율 최고 50% 우대, 대출금리 최고 1%p 우대, 전환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추가로 우리은행 기업컨설팅팀을 통한 외환∙세무∙법률 분야의 종합적인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참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치"라며 "엔화대출 보유 중소기업들에 대한 환율변동 리스크 제거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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