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치킨, 슬그머니 가격 인상…5개월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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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치킨, 슬그머니 가격 인상…5개월만에 '또'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09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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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푸라닭치킨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 푸라닭치킨 홈페이지 갈무리]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푸라닭치킨이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1000원씩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푸라닭치킨은 지난달 1일부터 단품 및 세트메뉴 가격을 1000원, 반마리 메뉴는 5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인기 메뉴인 △고추마요 치킨 △블랙알리오 △콘소메이징 등의 메뉴 가격이 기존 1만9900원에서 2만900원으로 1000원씩 조정됐다.

푸라닭치킨은 지난해 11월에도 치킨 가격을 1000원 올리고, 치킨과 콜라 등으로 구성된 일부 세트 메뉴 4종도 1500원 올린 바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가격 인상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깜깜이 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푸라닭치킨 공식 홈페이지나 앱, SNS 계정 등 어떤 채널에서도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푸라닭치킨 관계자는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외식 산업 전반의 이례적이고 지속적인 원재료, 물가 상승 그리고 임대료, 인건비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맹점주님의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기 4월 1일부로 메뉴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으며, 해당 결정은 복수의 가맹점의 요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인상은 가맹점 공급가 인상없이 진행됐으며 고객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메뉴 가격 인상 폭을 최대 1천원으로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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