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4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2023 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잭 릭스(Jack Rix)는 탑기어 편집장은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 N은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CAR Magazine)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로도 선정됐다.
벤 밀러(Ben Miller) 카 매거진 편집자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 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기세를 몰아 영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좋은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