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오룡지구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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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오룡지구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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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의 한 신축 아파트 사전 점검에서 하자가 여러개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해당 신축 아파트단지는 800여 세대로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최근 입주자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바닥, 벽면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의 각종 하자가 발견됐다.

건물 창문은 바닥과 틈새가 벌어져 있고 엘리베이터 층수 계기판이 비뚤어져 있다. 계단 대리석도 군데군데 떨어져 발견되는 등 1세대당 하자가 평균 150-200건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무안군 홈페이지에는 120여개의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글과 '준공허가를 절대 해주지 말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무안군은 오는 9일 '전남도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하자 관련 내용을 다시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입주 전까지 하자 보수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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