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상상인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서구권 중심으로 다변화된 매출 성장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11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 중국 적자를 약 19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100억원 미만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중국 적자 규모가 축소돼 올해 해외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보다 약 365억원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5월부터 편입될 코스알엑스의 가이던스를 상향했는데 이는 2분기부터 높아지는 서구권 실적 기저를 상쇄하는데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강화(국내, 중국)와 함께 서구권 중심으로 다변화된 매출 성장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상황인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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