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정부요청에 초콜릿 관련 제품 인상 6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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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정부요청에 초콜릿 관련 제품 인상 6월로 연기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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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웰푸드가 당초 5월 1일로 예정돼 있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을 6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관련 제품 가격을 다음 달에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가나초콜릿은 200원, 빼빼로는 100원 다음달 1일자로 인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가격 인상을 미뤄달라고 롯데웰푸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정부 측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 계획보다 인상 시기를 1개월 늦추로 했다. 인상 품목과 폭은 동일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편의점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판매 가격은 6월 1일자로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대형마트 등 다른 채널의 인상 시기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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