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 통신 3사의 지난해 연간 합산 영업 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통 3사의 영업 이익은 3년 연속 4조원을 넘으며 점진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15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의 연간 합산 매출은 58조2269억원, 영업 이익은 4조507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3년 연속 4조원이 넘는 합산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기업별로 보면 SKT는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1조7424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KT는 1조689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1조645억원으로 전망된다.
SKT가 지속적인 5G 가입자 유입, 안정적인 비용 관리를 통한 실적 개선 등을 이루며 합산 영업 이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통 3사의 4분기 예상 영업 이익은 288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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