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컨슈머] 증권가, 유튜브 차별화 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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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컨슈머] 증권가, 유튜브 차별화 전략 '눈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13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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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증권업계가 유튜브를 통해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투자심리 토크쇼, 로드퀴즈쇼, 숏폼, AI 콘텐츠 등 투자 정보와 무관한 콘텐츠를 통해 예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주요 고객으로 분류되는 청년층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함과 동시에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소개해 본다.

◆ 삼성증권, 투자심리 토크쇼 'I Like 댓' 제공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 팝(Samsung POP)'의 구독자 수는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했다.

증권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가 14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145만명이다.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1억6000회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을 비롯해, 한강 등지에서 진행하는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등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매일 오후 4시 '리서치 포유' 도 인기다.

◆ 키움증권, 쉽고 간편한 숏폼 콘텐츠 강화

키움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키움증권 채널K'는 1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커지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하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인 '여의도증권가것들' 시리즈는 개시 한 달 만에 조회수를 50만회를 돌파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투자 경험 등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 미래에셋증권, AI 혁신기술 전망 콘텐츠 제작

미래에셋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래에셋 스마트 머니의 구독자 수는 136만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올 어바웃 AI(All About AI)'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인공지능(AI) 혁신기술 전망과 관련해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휴먼-인스파이어드 AI 연구소장)가 AI에 대해 설명하는 콘텐츠다.

총 7편으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기술의 미래에 대해 임 교수의 전문적인 조언을 담았다.

AI의 기본 개념을 위한 사전학습 편부터 AI 산업에 대해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 ▲누가(Who) ▲응용 분야(Where) ▲언제(When)의 '5W 1H' 주제 카테고리로 분류해 투자자들에게 AI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AI가 불러온 신산업 혁명' 콘텐츠의 경우 총 조회수가 112만건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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