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고생한 수험생 모여라'…이통 3사 수능 마케팅 '화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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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고생한 수험생 모여라'…이통 3사 수능 마케팅 '화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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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New0s 수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New0s 수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컨슈머타임스 김윤호 기자] 흔히 인생의 첫 관문이라고 일컬어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최근 종료됐다.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수험생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능 마케팅' 열전은 연말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유통업계, 식품업계 등이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도 수험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SKT는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운전면허 취득과 졸업 여행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위시리스트 득템 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SKT 고객 중 2003~2004년생 수험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같은 기간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자를 대상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수험생 2022명을 추첨해 갤럭시북, 갤럭시탭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학업에 치여 문화생활은 꿈도 꾸지 못하던 수험생들을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 팩토리에 방문하면 뷰티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뷰티 원데이 클래스, 뜨개질 원데이 클래스 등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험생들만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덕콘' 콘서트도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옥상달빛, 구만, 소란, 치즈 등이 참여해 수험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KT는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통 큰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가 수험생 대상 이벤트 '수능 끝! Y럭키박스' 등을 준비했다.
KT가 수험생 대상 이벤트 '수능 끝! Y럭키박스' 등을 준비했다.

KT는 '수능 끝! Y럭키박스 이벤트'를 Y박스에서 진행한다. Y럭키박스는 KT의 1020 전용 브랜드 Y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Y박스(App)에서 판매 중인 총 5만원 상당의 Y굿즈들로 구성된다.

2002~2005년생이 대상으로 올해 첫 수능을 보는 수험생부터 삼수생까지 Y덤 가입자(기가입자 포함)에게 Y럭키박스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갤럭시탭S8+ 등 태블릿 PC 제품을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폴드4나 갤럭시S22 시리즈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는 △갤럭시 북2 프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구매하면 △아이패드 프로4 △에어팟 프로 등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Y박스 앱 이벤트 배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에 질세라 LG유플러스도 2002~2004년생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선착순 4000명 대상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또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8, 갤럭시워치5 프로 등을 증정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일부 수험생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서도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을 포함한 1999~2008년생 고객이 내달 1일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애플의 아이폰 구매 고객과 삼성의 갤럭시 모델 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상품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달 31일까지 갤럭시 Z 폴드4나 플립4, S22 시리즈를 구매한 수험생에겐 무선이어폰을 무료로 준다.

기간 내 Z플립3나 Z플립4, S21이나 S22시리즈를 구매하고, 사용 중인 휴대폰을 반납한 2001~2008년생에겐 중고 시세 대비 최대 15만원을 보상해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고교 3년을 보내면서도 학업에 매진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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