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컨슈머] 이번에는 '할로윈 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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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컨슈머] 이번에는 '할로윈 룩'이다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0월 27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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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놀이문화 '할로윈 데이'
컨셉에 맞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할로윈'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할로윈 데이'는 MZ세대에게 놀이처럼 자리 잡은 특별한 날이 됐다.

할로윈 데이를 위해 옷을 구매하고 소품을 준비해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할로윈 데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3년 만에 돌아와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등 각종 할로윈 시즌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참여하기 위한 준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에이블리(10월1일~10월16일 기준) 검색 데이터에서는 '할로윈'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160% 증가했다.

할로윈 직전 주에 관심을 보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10월 초부터 일찍 할로윈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이번 할로윈은 패션, 메이크업, 소품 등 패키지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높게 나타났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할로윈 코스프레' 검색량이 143배(1만4150%)가량 급증했다. '할로윈 의상'이 17배(1560%), '코스튬'도 60% 증가했다.

'파티의상'은 125% 많이 검색됐다. 파티룩의 대표 소재인 '벨벳', '새틴' 원단의 원피스, 블라우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은 '초커'(65%)와 '선글라스'(70%)도 검색량이 증가했다.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서 특별한 소재의 의류와 강렬한 포인트로 룩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감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할로윈 메이크업도 급부상했다. 대표적인 할로윈 메이크업 컨셉으로 꼽히는 '뱀파이어' 검색량은 130% 증가했고 붉은 립을 강조하기 위한 '레드 틴트'는 14배(1340%)가량 검색량이 폭증했다. 특별한 날 화려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메이크업 아이템인 '속눈썹'(230%), '하이라이터'(170%) 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아이템 '호박'(70%) 검색량과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하는 '블러셔'(175%)의 검색량도 증가했다.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주는 다양한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도 인기다. '파티소품'(380%), '파티세트'(60%) 등 장식용품과 '상처분장'(310%), '가면'(60%), '망토'(85%) 등 재미 요소를 더한 아이템 검색량이 눈에 띄었다.

망토의 경우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로윈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며 반려동물용 코스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분장을 하고 간식을 선물 받는 할로윈 컨셉에 따라 이달 신규 론칭한 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 내 '수제사탕' 검색량도 급증했다.

특별한 날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패션이나 소품의 경우에도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할로윈 데이'의 컨셉에 맞게 평소에는 과할 수 있는 패션이나 화장도 재미있는 요소처럼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은 적극적으로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즐기는 할로윈을 앞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에이블리의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엔데믹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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