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이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1,129.7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첫 1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떨어진 27,844.9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지난 2월 19일 세워진 역대 최고치 기록(3,386.15)에 도전했으나 약간 못미쳤다.
특히 테슬라는 11.20%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1,8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11일 5대1 주식분할 발표가 나온 후 4거래일 동안 33.6% 폭등한 것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28일 장 마감 후 액면분할을 단행할 예정이다. 분할된 주식은 3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5대1 액면분할을 하면 테슬라의 주가는 300달러 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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