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코스닥 5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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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코스닥 5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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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13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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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원화가치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LED(발광다이오드), 풍력발전, 바이오 등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 8개월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17%) 오른 1,338.26으로 마감해 3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을 기록해 지난해 8월21일 500선이 무너진 후 8개월 만에 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70포인트 오른 1,341.74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개인의 매수세가 가담하면서 1,353.27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 4천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였으며, 개인도 순매수에 동참했다. 반면 기관은 5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통신, 비금속광물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 보험, 건설업 등은 내렸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도 69.47포인트(2.84%) 급등한 2,513.70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75.68포인트(1.31%) 상승한 5,857.64로 마감했으나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39.68포인트(0.44%) 하락한 8,924.43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00원 내린 1,3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00원 오른 1,33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341.80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1,319.50원까지 떨어진 뒤 장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하락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로 상승하자 원화도 강세를 보였다.

채권 값은 5년물 입찰 호조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4.55%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8%,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4%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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