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15일 1,340.2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3원 오른 1,322.50원에 마감해 코스피지수와 같은 1,300선에서 만났다.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과 1,300선에서 재회한 것은 1,366.10을 나타낸 작년 10월17일 이후 근 6개월 만이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1,328.10원으로 코스피지수를 밑돌았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급락했던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고, 급등했던 환율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두 지수의 `해후'는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예견돼 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최장 기간인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8년 3월18~26일 7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상승 일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지수가 머지않아 원·달러 환율선을 상향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나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무역수지 흑자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머지않아 두 지수가 역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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