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3P 급등…6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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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3P 급등…6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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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02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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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질주했고, 원·달러 환율도 사흘째 하락해 1,30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1포인트(3.54%) 급등한 1,276.97로 마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1,340.28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8.87포인트(2.06%) 뛴 439.8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440.95로 마감한 지난해 10월1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등을 배경으로 21.02포인트(1.70%) 오른 1,254.38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03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고, 기관도 4천7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천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급락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도 급락하며 사흘째 하락행진을 펼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00원 급락한 1,3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간 57원이나 폭락하면서 두 달 반만의 최저치인 지난달 26일의 1,330.50원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주가 강세에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년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난 점 등을 환율 급락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채권값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57%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7%로 0.04%포인트 올랐으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6%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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