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6' 추석 아르바이트생 1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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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6' 추석 아르바이트생 1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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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0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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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때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선물 배송과 포장 작업에 투입될 아르바이트 인력이 작년에 비해 10~16%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뽑는 올해 추석 아르바이트 인력은 총 1만 명을 넘어선다.

업체별로는 롯데 4천800명, 현대 1천600명, 신세계 700명 등 백화점 빅3의 채용규모가 7천100명에 달한다.

또 이마트 1천800명, 홈플러스 1천명, 롯데마트 700명 등 대형마트 빅3가 3천500여명을 모집한다.

이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지급하는 아르바이트 인력의 보수는 시간당 4천500원, 하루 4만5천원 수준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는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추석 선물 배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을 작년보다 10~16%가량 늘려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석 선물 배송 시기가 대학 개강 시기와 겹쳐 유통업체들은 아르바이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은 이에 따라 주로 30대 주부를 채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추석선물 특별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선물 배송 및 상담, 물건적재, 상품포장 등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려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각 점포에 마련된 접수처, 또는 채용 관련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점포별로 40∼50명, 물류센터 1천100여 명 등 총 1천600여 명을 모집하는 현대백화점에 지원하려면 9일부터 구로동 현대백화점 물류센터나 각 영업점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 판매가 시작되는 11일부터 점포별로 50~120명씩, 총 700여 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아 선물 세트 상품 정리 및 콜센터 업무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형 마트들도 아르바이트 인력 모집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10%가량 더 뽑기로 한 이마트는 기존의 아르바이트 인력과는 별도로 추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4일부터 아르바이트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경기도 광주, 여주, 시화, 대구 등의 물류센터에서 상품 이송을 담당할 단기 아르바이트 사원 100여 명을 별도로 뽑는다.

홈플러스는 점포별로 약 10명씩, 총 1천여 명의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점포별로 10여 명씩, 700명가량을 뽑기로 하고 7일부터 각 점포에서 지원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백화점.대형마트 추석 아르바이트 모집인원>
<단위:명>
롯데백화점 4,800 이마트 1,800
현대백화점 1,600 홈플러스 1,000
신세계백화점 700 롯데마트 700
합계 7,100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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