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국제금융실을 통해 북한과 관련한 금융을 연구해왔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화해 무드로 돌입하자 북한금융연구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별도로 신설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센터장으로는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박 센터장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금융연구원 연구직을 거쳤다. 감사원과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을 거쳤으며 싱가포르 국립대 초빙연구원을 지냈다. 올해 초부터는 국제금융실에서 북한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4일부터 신설되는 이 센터는 북한이 시장주의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초래될 수 있는 금융 이슈를 사전에 논의,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북한에 대한 정보가 워낙 제한적인 상황이다. 학계, 연구원, 은행 등과 교류하면서 북한의 금융 상황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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