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지속된 한파에 1분기 실적 급감
상태바
카드사, 지속된 한파에 1분기 실적 급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50391641.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카드수수료 인하, 가계부채 규제와 조달금리 상승,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카드업계에 불어 닥친 한파에 주요 카드사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가 3871억원으로 전년 동기(6774억원) 대비 42.9%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일회성 이익이 포함되며 늘어났지만 나머지 4개사 모두 순이익이 줄었다.

신한카드는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4018억원) 대비 65.4% 급감했고, 하나카드는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500억원) 대비 49% 급감했다.

국민카드는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833억원) 대비 13.9% 감소했고, 삼성카드는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30억원) 대비 1.3% 줄었다.

우리카드는 올 1분기에 있었던 배드뱅크 배당이익 100억원이 포함되며 순이익 3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93억원) 대비 34.1%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 전반으로 수익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