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올해도 호실적 행진…1분기 당기순익 3901억
상태바
농협금융, 올해도 호실적 행진…1분기 당기순익 3901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8904_235142_0127.pn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197%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4578억원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은 개선된 반면 대손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조 8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2966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건전성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과 경영혁신 노력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회복세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농협은행은 2016년 당기순이익 1111억원에서 지난해 6521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 1분기 3176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은행 부문은 증권과 캐피탈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은 주식시장 호조로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캐피탈은 자산 증가로 115억원을 달성했다. 생명 233억원, 손해 87억원, 자산운용 27억원, 저축은행 28억원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2020 경영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