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상기·송희경 "이공계 대체복무폐지, 시계 거꾸로 돌리는 일"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과 송희경 당선인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이공계 대체복무 폐지계획은 과학기술발전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고 18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과 송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공계 대체복무가 폐지되면 수천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연구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고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폐지한다면 이공계 기피현상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해마다 심화되는 과학기술계 인재의 국외 유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방력을 단순히 병력 숫자로 채우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북한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며 국방력을 강화하는 상황에 대처하려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 최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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