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장남 광모씨 이달말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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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장남 광모씨 이달말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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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1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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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광모(31)씨가 이달 말 화촉을 밝힌다.

LG그룹은 광모씨가 식품 중소기업 보락을 운영하는 정기련 대표의 장녀 효정(27)씨와 이달 말 결혼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광모 씨는 미국 뉴욕주의 로체스터 공과대학에 다닐 때 효정 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가까운 친척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양가의 뜻에 따라 결혼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아들로, 2004년 양자로 입적됐다.

2007년 LG전자 근무 중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광모씨는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올 가을께 복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모씨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주주인 구본무 회장(10.61%)과 구본준(7.58%) LG상사 부회장, 구본능(5.01%) 회장에 이은 ㈜LG의 4대 주주다.

LG와 사돈을 맺는 보락은 식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연매출 18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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