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국 일가 재판 본격 심리…5촌 조카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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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조국 일가 재판 본격 심리…5촌 조카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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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법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연루된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16일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날 오전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재판에서 조씨 측은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 입장과 증거에 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씨는 지난달 열린 마지막 공판기일에서 검찰 공소사실 중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한 바 있다.

특히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혐의와 연관된 본인의 주요 혐의 가운데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정 교수에게 1억5000만원을 준 혐의와 사모펀드의 출자 변경사항을 거짓 보고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정 교수의 지시를 받아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조씨 측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심리 계획을 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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