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550만원 확정…HUG에 곧 분양보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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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550만원 확정…HUG에 곧 분양보증 신청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08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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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총사업비가 10조원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분양가를 확정하고 조만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전날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총회를 열어 일반분양가는 3.3㎡당 3550만원,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725만원에 책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조합은 확정한 일반분양가를 토대로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HUG와 분양보증을 받기 위한 분양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HUG는 지난 6월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 기준'을 변경해 분양가 규제를 강화했다. 인근 단지 분양가 등을 감안해 시장에서 예상하는 일반분양가는 3.3㎡당 2600~2700만원 정도다.

그러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가 3.3㎡당 4000만원을 넘고, 공사비 추가 부담 등을 고려할 때 3.3㎡당 3550만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내년 2∼3월께 일반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HUG와 분양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내년 4월 29일 이후로 넘어가면 이 단지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HUG 기준보다 더 낮아진다.

이밖에 전날 총회에 부쳐진 14개 안건 가운데 공사비 인상, 설계 변경, 이주비 등 13개 안건이 가결됐다. 단지 네이밍과 관련한 안건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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