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첫 주연 작품이라 부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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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첫 주연 작품이라 부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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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아내를 죽였다'가 오는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시사회에는 작품의 주역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그리고 김하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하라 감독은 "워낙 일상 이야기를 좋아한다. 원작 웹툰을 봤을 때, 과연 범인이 누굴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일상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범인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각박한 현실, 평범하게 사는 게 욕심이고 꿈이 된 우리 사회를 그리고 싶었다"며 연출 계기와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아내를 죽였다는 제작단계부터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으며 제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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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다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 이시언은 "첫 주연 작품이라 부담이 조금 있었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했고, 영화 속 '정호'의 모습이 제 평소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왕지혜는 "감독님이 연출하신 웹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이미지를 영상화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감독님이 만화적 개성, 장점을 잘 살리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내가 미영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런 부분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타고난 직감으로 정호를 쫓는 경찰 '대연' 역을 맡은  배우 안내상은 "대연은 정의감으로 뭉친 뛰어난 경찰이 아니다. 잘못을 저질러 지구대로 좌천된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고, 그가 겪는 사건들과 갈등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하라 감독은 "원작 속 캐릭터와 이시언 배우가 가진 친근하면서도 평범한 모습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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