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농협금융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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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농협금융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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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이는 NH농협지주 출범 이래 최초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 자회사 4곳의 대표 추천 절차를 마쳤다.

추천된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추위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 시작된다.

임추위는 이대훈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했다. 따라서 이 행장은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래 최초로 은행을 3년간 이끌게 됐다. 농협 계열사 CEO 임기는 통상 1년이다.

이 행장의 재연임을 이끈 주요인은 농협은행의 실적 개선이다.

농협은행 연간 순이익은 2017년 6521억원에서 작년 1조2226억원으로 이 행장 취임 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1조1922억원에 달해 작년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또한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은 보헙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추천했다.

최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의 디지털전환(DT)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로는 이구찬 현 대표가 추천됐으며 농협금융은 이날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손병환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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